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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파트 서무주임으로 인생의 새로운 도전을 시작하였다.

 

인수인계는 4시간. 다음날 부터 실전이다.

첫 출근 생각에 심장이 두근두근했다.

 

첫 출근날.

1천세대가 넘는 아파트라서 그런지 오전내내 전화받느라 정신이 없었다.

"감사합니다. 관리사무소입니다."

"네 잠시만요"

경리언니께 물어본 후 앵무새처럼 그 말을 따라 설명해드린다.

 

혹시나 경리언니가 없을 때 전화가 오면

"제가 알아보고 바로 연락드리겠습니다."

말하고 전화를 끊는다.

수소문 해서 알아본 후 다시 전화드려 설명한다.

 

노트에 이런경우 이렇게 대답한다는 식으로 적어둔다.

처음엔 노트필기는 무조건이다.

왜냐하면 같은 걸 계속 물어보면 경리언니가 안좋아할 것 같아서.

 

 

오전이 지나 오후가 되니 내 목소리가 쉬었다.

갑자기 말을 많이 하니까 그런가 보다

 

퇴근 후 집에 오니

녹초가 되어 숙면했다.

하루를 알차게 보낸 느낌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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