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상의 즐거움

부모님이 보내주신 바지락

행복서무왕 2021. 4. 29. 11:5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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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모님이 바지락을 캐서 보내주셨다

생각보다 많은 양에 깜짝 놀랐다

아이스박스 가득 보내주셨다


해감을 해서 보내주셨는데도 뻘이 있어서

바지락을 바락바락 씻은 후

물2리터에 천일염4숟가락 넣고 휘적휘적 녹여주었다

그 소금물에 구멍송송 뚤린 채반을 놓고
바지락을 넣고 검정비닐이 씌워서 2시간 해감해줬다

내가 해감했을때도 뻘이 꽤 나왔다



바지락 양이 많아서
하나는 채반에 하고
하나는 양푼이에 채반없이 했다 ㅋㅋㅋ


해감 후 드디어 바지락국을 끓여먹었다

너무 시원하니 맛있었다

바지락국 끓이는 법

1.냄비에 바지락 넣고 살짝 잠길정도로 물을 넣어준다.

2.불을 킨다.

3. 중불로 끓이다가 바지락이 입을 벌리면 하얀 거품이 나오는데 하얀거품을 걸러낸다

4.거품제거 후 대파 넣고 끝

따로 간을 안해도 맛있었다




참고로 부모님이 사시는 동네에서 일정기간동안 돈을 내고 바지락을 캐신다고 한다.
그 동네에 사는 사람만 캘 수 있다고 합니다.


바지락 해감 후 냉동실 가득 넣어뒀다

역시 부모님의 사랑이 가득 담긴 택배였다
감사합니다^^

제가 사는 곳 주변에 아는 지인이 없어서
나눠주고 싶어도 나눠줄 사람이 없네요 ㅠㅠ

경리언니에게 나눠드려야겠어요^^

바지락은 3월에서 5월이 제철이라고 해요ㅎㅎ

바지락 추천합니다^^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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